[현장연결] 교육부 "2학기 전면 등교 예측 가능하게 추진 중"
최근 원어민 강사를 통한 학원 내 집단감염과 함께 학교 운동부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
교육부가 고3과 교직원 백신접종 시행방안과 함께,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종철 / 교육부 차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는 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아직 학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매우 크실 줄 압니다.
이에 오늘 교육부는 추가적인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조치 상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교육부는 방역의 가장 핵심인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방역당국 및 시도교육청과 철저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예고가 되었던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선생님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7월 13일 시작됩니다.
당초 계획보다 보름 앞당겨졌습니다.
또한 7월 19일부터는 고3 학생들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접종이 시작이 됩니다.
7월 2일 기준으로 고3 학생과 교직원 접종 대상자 65만1,000명 중 약 97%가 동의해 주셨고 63만2,000여 명의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학생 접종 대상자는 재학 중인 고3을 비롯해 휴학생 등 고등학교 3학년에 학적을 둔 모든 학생이면 22학년도 대학입시에 응시하는 조기 졸업자도 포함이 됩니다.
접종대상인 교직원들은 현재 재직 중인 분들과 휴직, 파견자 그리고 학교 공간에서 학생들과 밀접접촉하시는 모든 종사자들을 포함합니다.
또한 2학기 전면등교를 지원하기 위하여 그동안 건강 등의 이유로 접종하지 못했던 교직원들은 추가 조사를 실시하여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백신 접종 세부방안을 학교현장에 금일 중에 안내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접종 준비 단계에서는 학교에서 학사일정 등을 고려하여 제출한 희망 일정을 바탕으로 학교별 접종 일정을 확정하고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 배정을 완료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에서 마련한 안내자료를 통해서 접종 시 유의사항과 이상반응이 있을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사전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접종 당일에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학교 단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관내 학교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접종 후에는 보건당국과 연계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긴밀히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백신 접종으로 인한 공백과 혼란이 없도록 접종 시 교육규정방안도 마련하였습니다.
학교는 접종 일정에 따라 재량 휴업 또는 단축 수업 등 학교에 맞게 자율적인 학사운영을 실시하고 희망하는 경우 희망 학생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백신 접종일이 속한 주에는 고3에 대한 원격수업도 가능합니다.
교직원은 기존에 안내된 백신 접종 교직원 복무 지침에 따라 처리하고 학생은 이상반응 발생 시 접종 후 이틀까지는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도 출석인정 결석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평가일정이 중복되는 일부 학교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 기간 내 일정을 조정하되 불가피한 사유로 학생이 다른 날 개별접종을 실시하는 경우 인증점을 부여해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교육부는 교육청과 백신 접종지원단을 운영하여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교육 분야 백신접종지원단은 교육부 차관이 단장을 맡고 17개 시도 교육청, 지자체, 보건소가 참여하게 됩니다.
지원단은 백신 접종 대상이 되는 모든 교육부 구성원의 명부작성과 관리를 비롯해 접종 방법과 안내, 홍보, 접종 후 모니터링 등을 맡게 됩니다.
셋째, 학원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소재 학원 종사자부터 7월 13일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학생들을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차단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원 종사자들의 안전이 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학원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을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 그리고 전국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해 왔습니다.
현재 전국의 대부분 지자체가 학원종사자를 백신 접종 우선자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확진자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확정하였으며 현재 사전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서울시와 경기, 각 지방자치단체에 깊은 관찰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원 방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학기 개학을 대비하여 개학 전후 3주간을 학교, 학원 집중 방역 기간으로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운동부의 방역을 강화하겠습니다.
학생 운동부와 체육중고등학교는 여름방학 중 집중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를 위한 집단시설로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했던 학교 집단감염 사례도 기숙사 생활이었던 만큼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 운동부 방역에 만연을 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 선수들은 방학 시작 전 이래 방학 종료 이래 PCR검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전국대회에 참여한 학생 선수들은 대회 종료 후 소속 학교로 복귀하기 전에 PCR 검사를 받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또한 7월 중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합동으로 학교운동부 운영학교와 체육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기숙사 생활 과정에서 방역지침이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 점검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학생, 교직원, 학부모 여러분, 2학기 전면 등교는 이미 저희가 6월 20일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에 맞게 안정적으로 그리고 예측 가능하도록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교육부는 7월에서 8월 전국 확진자의 추이 또 지역사회 전파 추이 등을 예의주시하고 질병청, 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비상상황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7월 3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방...